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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음악 통해 창의·통섭력 키워보세요" (새솔다이아몬드 신입사원 교육 과정 중에서)
- 16-07-20 20:49
- 새솔다이아몬드공업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반도체용 종합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기업인 새솔다이아몬드공업(대표 맹주호)은 지난 9월 2일부터 4박5일간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능력향상’ 공개집합연수 과정에 신입직원들의 교육을 위탁했다. 이 과정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신입사원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문화예술로 배우는 창의적 사고’라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은 교육생들 조별로 주제와 스토리를 기획하고 감독, 촬영자, 모션디렉터 같이 역할을 나눈 후 인형과 책, 실, 모형자동차 등 오브제를 조금씩 움직여가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 조의 주제는 신입사원의 목표와 신입사원의 눈으로 본 기업세상이었는데, 신입사원인 나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주제여서 깊게 몰입할 수 있었지요.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니고 직접 참여해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습니다. 조별수업을 통해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과정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한 이철오 교육생의 소감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 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ㆍ품질ㆍ기술(전기전자, IT, 금속, 화공, 기계 등) 분야에 대해 공개집합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 6월부터는 ’창조경제’에 발맞춰 창조ㆍ창의의 원천인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성과 통섭력을 배양하기로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방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공개집합 연수과정에 접목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9월 말 기준으로 경영과 품질, 기술 분야 총 180개 과정 중 경영 분야에 22개 과정, 기술 분야 4개의 문화예술 교육콘텐츠 접목과정이 개설됐다. 신입사원 능력 향상, 중견관리자, 영업사원 능력개발, 회계경리실무, 목표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PLC제어 기초, 전기기기ㆍ전력전자 기초 과정이 그것이다.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공개집합연수는 미술과 연극, 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그 속에 함축돼 있는 의미를 찾아보고 음미해 보는 과정들로 이뤄진다.
감수성과 창의력 등을 향상시켜 제품개발을 비롯해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 파악, 기업홍보 내용과 방법 선택, 조직원 간의 소통 분야의 업무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은성 중소기업연수원장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연수과정으로 본인의 직무와 다른 분야를 통해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융합사고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